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 정치/경제
소득 양극화 심각…상위 10%, 하위 10%의 72배 벌어
박대한 기자 | 승인 2017.10.12 07:07

신고자 절반 월 172만원도 못 벌어…평균은 269만원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 국세청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 분석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임대·투자·이자소득 등 각종 소득을 신고한 이들 중 절반은 월평균 180만원도 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는 하위 10%의 71.9배인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5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 100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소득신고자의 중위소득은 연 2천73만원, 월평균 172만원이었다.

중위소득이란 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말한다.

평균소득은 중위소득보다 1천150만원 많은 3천223만원, 월 269만원으로 나타났다.

통합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자의 중위 연봉은 2천272만원으로 월 189만원 꼴이었고, 평균연봉은 3천245만원(월 270만원)으로 분석됐다.

소득계층별 양극화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통합소득 기준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1억1천974만원으로 하위 10%(166만원)의 71.9배에 달했다.

근로소득 상위 10%의 연봉은 1억516만원으로 하위 10%(214만원)의 49배였다.

박주현 의원은 "고소득자에게 소득이 집중될수록 민간 소비가 둔화돼 경제 성장률을 정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민간소비를 늘리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갈수록 벌어지는 자산소득의 쏠림 현상을 해결해야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다"면서 "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각종 분리과세를 종합소득으로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조세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저작권자 © RNX,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RNX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길 19, 2층 941호(논현동,세일빌딩)  |  대표전화 : 02)6212- 0595
등록번호 : 서울 아 03982  |  발행일 : 2015년12월18일  |  등록일 : 2015년 11월11일  |  발행인 : (주)더알엔엑스엔터테인먼트 박진우
편집인 : 김종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덕
Copyright © 2017 RNX 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