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젝스키스가 2017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는 젝키의 정규 5집 발매와 함께 데뷔 2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젝스키스는 ‘약속된 운명’(아마게돈), ‘학원별곡’, ‘사나이 가는길’(폼생폼사)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멤버들은 “오늘 하루만 하는 공연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젝스키스 20주년 콘서트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 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20주년 콘서트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이재진은 “좀 더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2017년은 젝키 20주년으로 특별하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멋진 곳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됐다”,

장수원은 “저희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렇게 큰 콘서트를 처음이다. 인생 처음이다. 이 곳을 노란 물결로 채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강성훈은 “여러분 덕분에 이 곳에 왔다. 우리 함께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보자”, 김재덕은 “여러분 덕분에 고척돔에서 콘서트하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지원은 “저희가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앞서 이틀 전 정규 5집이 나왔다. 녹음할 때는 힘들었지만, 막상 나오니까 감동이 몰려왔다. 신곡을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뭉클함을 전했다. 

한편 6번째 멤버 고지용은 이날 함께 무대에 설수는 없었지만 젝스키스 ‘데뷔20주년‘을 뜻하는 ‘20’이라는 숫자가 적힌 화환을 보내어 데뷔20주년 콘서트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그리고 고지용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고지용 드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저희가 예전에 정규 5집을 낸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잠깐 16년을 쉬었다. 그리고 시간이 금방 흘러 정규 5집이 나왔다. 저희를 이끌어주신 정신적 지주 양현석 형님께 감사드린다. 같이 데뷔하는 느낌이다. 양현석 형님은 또 다른 멤버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젝키는 2시간의 러닝타임에 25곡을 선곡해 무대를 준비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고지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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