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막판 들어 1위 자리 경쟁에 불이 붙었다. 두산이 6-0 승리를 거두며 1위 KIA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에서 보다시피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렀다. 3회초 민병헌의 선제 투런, 4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 5회초 박건우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일찌감치 KIA 에이스 헥터를 무너뜨렸다(5-0).

7회에는 오재일의 땅볼 타구 때 박건우가 홈인, 점수차는 6점차까지 벌어졌다(6-0).반면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헥터는 6이닝 5실점. KIA 타선은 불펜 공략마저 실패하며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최근 5연승으로 81승 3무 55패, KIA는 3연패로 81승 1무 54패가 되었다. 두산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양 팀의 게임 차는 0.5게임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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