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크로의 과학사냥’을 출간했다.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과학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과학을 좀 더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을 제시한다. 바로 ‘크로의 과학사냥’(좋은땅 펴냄)이다.

이 책은 인류의 과학기술사가 크로의 연구노트에 투영되어 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크로는 수학, 과학, 공학의 벽을 넘나들며 과학원리를 발견하고 기술문명을 개척한다. 일상적인 삶에서 호기심을 느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냥 일기이지만 심오하고 핵심적 과학원리가 녹아있다. 과학에 처음 발을 디딘 독자는 기발한 소설처럼 읽을 수 있으며,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독자는 독특한 과학 해석 서적으로 읽을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독자들은 크로를 통해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지구가 도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도는 것이라고 생각하던 무지의 시대에는 핍박을 받아도 백성들은 감수하면서 살았다. 과학에 대해 관심이 없고 과학은 그저 과학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현재에는 권리가 조금이라도 침해를 받으면 우리 이웃들은 큰 소란을 일으킨다. 인지능력이나 윤리수준이 높아지면 사회문화도 나아질 거라고 진단하면 오산이다. 역사 이래 인류의 인지능력이나 윤리수준이 높아진 적이 없다. 조금 과장하면 과학기술만이 진보되었고 교양과학이 사회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

처음부터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 아니듯 과학자들이 처음부터 과학자로 태어났던 것은 아니다. 과학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이 ‘크로의 과학사냥’은 바로 그러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식후에 쓴 약을 일부러 먹는 수고 없이도 ‘크로의 과학사냥’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과학기술능력이 배양될 것이다.

‘크로의 과학사냥’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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