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GS칼텍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3-25, 25-15, 15-9)로 신승을 거뒀다. 강소휘를 비롯한 윙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누구보다 빛난 것은 강소휘였다.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5득점을 기록하며 인삼공사 코트를 맹폭했다.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초반, 연이은 강서브로 6연속 득점에 기여한 것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초반 잠잠하던 표승주와 듀크까지 살아나며 4, 5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한송이가 노련한 밀어넣기로 활약했고, 리베로 오지영이 멋진 디그를 뽐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알레나 역시 31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 7개로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세터 이재은 역시 오늘은 토스가 흔들리는 모습.

GS는 이날 승리로 3년만의 KOVO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22일 펼쳐질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준결승전 승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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