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빛낼 메달이 공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될 금, 은, 동메달을 공개했다. 문체부와 조직위는 메달에 ‘한국의 미’를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메달 전면의 역동적인 사선을 바탕으로 좌측 상단에 오륜을 새겼고, 메달 후면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엠블럼과 세부 종목을 나타냈다.

문체부는 메달에 민족의 정신을 담은 상징인 ‘한글’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그 모습은 메달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메달 축면에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을 모아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새겨서 둘렀다. 또한 문체부는 메달을 걸 리본은 우리의 전통인 ‘한복’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달은 9월 24일 일요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마당에 전시된다. 한편 2018 평창 동계페럴림픽 메달은 현재 주형 제작 등의 단계에 있으며, 추후 발표 시기가 확정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