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King Fahd Stadium)에서 18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리그 챔피언 AC 밀란과 컵 우승팀 인터 밀란의 이탈리아 슈퍼컵 경기를 개최한다. 이는 제2회 디리야 시즌 동안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가 주관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번 대회에서는 밀란의 두 강호인 인터 밀란과 현재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인 AC 밀란이 이탈리아 슈퍼컵을 놓고 짜릿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오랜 시간에 걸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2019년 이탈리아 슈퍼컵을 개최했다. 첫 번째 대회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King Abdullah Sports City Stadium)에서 유벤투스와 밀란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두 번째 대회는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King Saud University Stadium)에서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대결을 주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주최하는 이 주요 행사는 왕국의 Vision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육부가 지원하는 2022년 디리야 시즌의 하나다.

또 여러 국제 스포츠 토너먼트 및 이벤트의 일부이자 ‘삶의 질(Quality of Life)’ 프로그램의 이니셔티브 가운데 하나다. 이는 가장 멋지고 큰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해 디리야 시즌 방문자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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