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남성 보컬 그룹 포맨(4MEN) 4기가 첫 완전체로 '유스케'를 찾았다.  

포맨(하은, 한빈, 요셉)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완전체로 등장한 포맨은 열렬한 환호 속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MC 유희열이 역대 포맨 선배들과의 차별점을 묻자 하은은 "저희는 중저음, 고음 등 음역대 별로 파트를 나누지 않고 모든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 서로의 파트를 다 바꿔 부를 수 있을 정도다. 한 명의 부재가 있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라고 답했다. 요셉은 "개인기도 항상 준비돼 있다"라면서 윤민수, 임창정 모창을 완벽하게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포맨 팬클럽 출신이라는 하은은 "선배님을 향한 팬심을 담은 '신용재'로 데뷔를 했다. 그때부터 포맨과 인연이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요셉은 '스타킹'에서 신용재와 즉석에서 '가수가 된 이유' 무대를 꾸몄다고 고백했다. 반면 한빈은 "저는 대학생이었는데 전화가 한 통 왔다. 이후 한 달 뒤 계약을 하게 됐다"라면서 그룹에 합류하게 된 평범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울러 두 번째 미니앨범 '멜로를 좋아해' 홍보도 이어졌다. 하은은 "윤민수 선배님이 작사, 작곡을 선물 해주셨다. '멜로를 좋아해'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곡으로 녹여낸 곡"이라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공식 질문인 꿈에 대한 주제도 이어졌다. 하은은 포맨의 꿈에 대해 "데뷔 시기가 코로나19 시국과 겹쳤다. 더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팬들에게 선물처럼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후 '멜로를 좋아해' 라이브가 펼쳐졌다. 포맨은 감성 발라드의 전통과 명맥을 이을 특유의 애절함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포맨은 지난달 27일 컴백한 후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멜로를 좋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